건강/피부 건강

괄사에는 어떤 오일을 써야할까?

진짜웰니스 2022. 12. 18.

  많은 분들이 괄사 한 두 개 정도는 가지고 계실 텐데요. 괄사로 얼굴 마사지를 하면 트러블이 더 올라오거나 얼굴이 붉게 되는 등 부작용을 호소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괄사 할 때 좋은 오일과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봅니다. 

 

모든 크림과 어떤 오일도 괜찮다?

"어떤 크림과 오일도 좋습니다."라고 많은 유튜버나 인플루언서분들이 말하지만 사람마다 피부 유형, 건조함과 탄력이 다르기 때문에 그중에서 자기 피부에 맞는 적당한 점성을 지닌 화장품이나 오일이 좋습니다. 괄사를 얼굴형이나 데콜테에 집중을 해서 마사지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몸 전체 순환이나 부종, 두통, 소화 등 건강으로 괄사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 부위와 사용 목적에 따라서 괄사 크림, 괄사 오일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괄사를 할 때 오일을 잘못 사용하면 피부염이 생기거나 여드름이 심해지거나 좁쌀여드름 등 트러블이 얼굴로 번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트러블이 있는 피부는 괄사 크림, 괄사 오일을 더 주의 깊게 사용하는 것이 좋고, 괄사 마사지를 하고 얼굴을 닦아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아로마 오일 중 트러블이나 알러지를 유발하는 오일도 있기 때문에 스파에서 사용하는 아로마 오일을 얼굴 괄사 오일로 사용할 때는 미리 국소부위에 테스트를 여러 번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괄사로 좁쌀여드름이 생겨서 피부과를 찾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처럼 괄사로 마사지를 할 때 트러블이 있는 피부는 가급적 트러블이 완화된 다음에 괄사 마사지를 하고, 원래 사용 중인 세럼이나 크림으로 먼저 괄사를 시작하는 방법도 괜찮습니다. 다만, 괄사는 도구를 이용해 피부에 마찰을 주기 때문에 평소 사용하고 있는 화장품이어도 트러블이 날 수 있습니다. 

 

괄사에 효과적인 오일

특히 얼굴에 괄사 마사지를 할 때는 오일 사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오일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더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해외와 국내 모두 괄사로 얼굴을 마사지할 때 많이 사용하는 오일이 몇 가지 있습니다. 호호바 오일, 아르간 오일, 로즈힙 오일, 아몬드 오일, 대마씨 오일, 마룰라 오일 등을 괄사 페이셜 오일로 많이 사용합니다. 

 

저만의 팁을 알려드리면, 같은 오일이어도 오일 100%가 있고 오일에 향을 1~2% 첨가한 오일이 있습니다. 아무리 괄사에 좋은 오일이어도 냄새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사용하지 않게 되니 기름 냄새가 싫으시면 1~2% 정도 향을 첨가한 오일도 찾으실 수 있습니다.

 

실제 사용중인 괄사 오일

저는 모든 기초를 다 바르고 괄사로 얼굴과 목 근육을 풀어주기도 하고, 괄사를 하기 위해서 기초가 아니라 오일을 듬뿍 바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얼굴을 제외한 몸은 크림에 오일을 섞어 바릅니다. 저는 얼굴 마사지 외에도 림프 마사지, 순환, 두통, 소화 등 건강을 위해 괄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괄사를 위한 오일은 2가지를 사용 중입니다.

▲왼쪽은 베르가모트 향이 1% 첨가된 99% 핑크원더 호호바 오일(이스라엘산)이고 오른쪽은 100% 티르티르 호호바오일(영국산)입니다. 턱 밑에 트러블이 종종 나고 피부로 알레르기 반응이 올라올 때가 있어 오일은 호호바 오일만 괄사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 얼굴, 데콜테(목부터 가슴 위 어깨, 쇄골 부위): 핑크원더 호호바 오일

      몸, 손과 발: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로션 + 티르티르 호호바 오일 

 

핑크원더 호호바 오일은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베르가모트 향을 넣어 일반 오일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얼굴에 괄사를 할 때도 사용하고 평소 그냥 페이셜 오일로도 사용합니다. 호흡이나 명상을 할 때도 사용하고 긴장되거나 스트레스 많이 받을 때 릴랙스 오일로도 좋습니다. 티르티르 호호바 오일은 보통 크림에 섞어 바르는 용도로 씁니다. 오일 100%이기 때문에 오일 냄새가 약간 나지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닙니다. 

 

마무리

SNS에서는 주로 얼굴과 데콜테 위주로 많이 설명하지만 저는 두통이 있거나 체기가 있을 때도 괄사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래서 여행을 가서도 자동차 안에서도 괄사로 두피나 배를 문지르거나 두드릴 때가 많습니다. 베르가모트 향이 나는 호호바 오일을 바르고 괄사로 문지르다 보면 마음도 조금 위안을 얻습니다. 건강해질 수 있는 방법은 많을수록 좋은 거겠죠? 여러분의 따뜻한 주말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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